[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코미디언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의 만행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31일(오늘)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결혼이 내 인생을 바꿨다’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이 날 방송에는 배우 한다민, 교수 김봉연, 비뇨기과 의사 이선규, 코미디언 팽현숙 등이 출연해, 결혼 전후로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팽현숙은 “너무 잘생긴 아들 때문에 남편 최양락이 의심을 해서, 유전자 검사를 제의한 적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팽현숙은 “둘째 아들이 태어나고 남편 최양락이 눈물이 나서 한강에 간 적이 있다고 하더라. 아들이 본인과 다르게 너무 잘생겨서 이상하다는 것이 눈물의 이유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같은 최양락의 황당한 의심에 결국 팽현숙은 유전자 검사를 제의했다며, “검사 결과 진짜 우리 아이가 맞았다. 세상에 아들이 태어났는데 감동해서 우는 것도 아니고 본인을 닮지 않아서 펑펑 우는 아빠가 어디 있겠나”라고 당시의 황당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이 남다른 자식사랑을 보인다면서, “남편이 아들 말이라면 모두 다 들어준다. 아들이 담배를 끊으라고 한 마디 하자 바로 담배를 끊었다. 금연한 지 벌써 15년째다. 또 아들이 술 마시지 말고 일찍 집에 들어오라고 하니 그날부터 일찍 들어오기 시작했다”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사업과 방송을 오가며, 정신없이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는 팽현숙은 “작년부터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날, 팽현숙은 결혼 후, 포기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된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MBN ‘동치미’은 31일(오늘) 오후11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