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족장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파타고니아 편에서 중도하차한다.

김병만은 3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 “남극에 가게 됐다”며 “곧 떠나야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병만은 “오래 전부터 약속했던 프로젝트인데 일정을 변경할 수 없다고 한다. 알고 있었는데 얘기를 안 한 건, 그 때부터 분위기가 다운될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미안했다. 마음이 무거웠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선물이 뭘까 생각하다가 물고기를 잡으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래 전부터 (남극에) 가고 싶었다. 그 경험을 통해 더 단단해져서 멀리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처음에 부족들은 "족장님 없이 어떻게 살아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이였지만 이내 김병만에게 남극도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기에 그를 더 붙잡지 못했다.

또한 맏형 조재윤은  "걱정되고 속상했지만 김병만은 김병만대로 더 높은 곳의 도전을 위해, 우리는 우리대로 족장 없는 생존에 도전하는 것이지 않냐. 서로 끝까지 잘 해냈으면 좋겠다"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