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와 이동건이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극본 강현성·연출 임태우, 제작 드라마하우스 네오엔터테인먼트)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방영된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 이후, 약 15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드라마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운명을 담은 수사 액션물이다.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3일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 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희대의 살인마를 쫓는 스토리를 그린다.

약 2년여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스케치'를 택한 비는, 극 중에서 중부 경찰서 강력계 에이스 형사 강동수 역을 맡았다. 하지만 어느 날,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다.

배우 이동건은 특수전사령부 소속 중사 김도진으로 파격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이동건은 극 중에서 타고난 육체적 능력에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뼛속까지 특전사이지만, 임신 중이었던 사랑하는 아내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고, 복수를 계획한다. 그 과정에서 강동수 형사와 대립각을 세운다.

한편, 비와 이동건은 '스케치'에서 강력계 형사와 특전사 중사로 15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 변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차별화된 모습으로 그려갈 두 배우의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스케치' 제작진은 "20대를 함께 했던 정지훈과 이동건이 그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활약해왔고, 30대 후반의 나이로 한 드라마에서 재회했다. '스케치'에서 두 배우의 보다 성숙하고 진한 남자의 매력 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다"라며 "차별화된 소재와 이야기, 그리고 속 시원한 액션 장르를 총망라한 ‘스케치’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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