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검은 사막 M(모바일)이 오늘(28일) 정식 출시로 예정이 됐으나 서버 불안정으로 임시점검 중이다.

검은 사막 M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자사의 PC 온라인 게임 '검은 사막'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장르의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검은 사막 M을 위해 2년 동안 개발자 50여 명, 개발비 약 60억 원을 투입했다.

검은 사막 모바일은 출시를 앞두고 작년 11월 23일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사전예약자수가 48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 M'(550만)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국내 모바일 게임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또한 검은 사막 모바일은 이달 진행된 프리미엄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그래픽과 전투 부분에서는 유저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했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유저 98%가 출시 후 게임을 즐기겠다고 응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검은 사막 M은 28일 오전 7시 그랜드 오픈 예정이었음에도 일정을 1시간 연장했다. 이에 검은 사막 모바일 서비스팀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배포까지 소요 시간이 당초 예상했던 시각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다”라며 오전 8시로 오픈 시간을 변경 안내했다.

그러나 서버 불안정으로 오픈과 동시에 현재 임시 점검 중이다. 이에 제2의 듀랑고가 되는 건 아닐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점검은 이날 오전 9시 55분부터 낮 12시까지로 약 2시간이며, 이 기간 동안은 게임 접속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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