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윤규 기자 = 오승환이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토론토는 27일 오승환과 1년 175만달러(약 18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텍사스가 문제 삼았던 염증 문제도 이번 메디컬 테스트에서는 무사 통과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승환은 1+1년에 최대 750만달러(약 80억4000만원)의 조건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계약금이 포함된 200만달러를 보장 금액으로 받고, 옵션을 충족하면 1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2019년에는 구단이 제시한 기록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며 연봉 250만달러에 보너스 15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오승환은 “토론토와 계약해 기쁘다. 토론토는 나의 경력을 존중했고, 나를 꼭 필요로 한다는 진정성을 보였다”며 “12만명의 토론토 한국 교민들의 응원도 기대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토론토에는 정상급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있어 오승환의 역할은 셋업맨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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