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OCN 주말극 ‘동네의 영웅’에서 묘한 핑크빛 무드를 형성 중인 이수혁-유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네의 영웅'서 이수혁은 ·‘전직요원 감시 및 보고’ 아르바이트를 위해 ‘바(Bar) 이웃’에 출근도장을 찍고 있는 상황으로 ‘바 이웃’의 ‘고정알바’인 작가지망생 배정연(유리 분)은 찬규를 ‘그림자’로 오해하며 관심을 보이고, 찬규는 이를 부인하면서도 정연의 호의가 싫지 않아 마음을 열어 정연에게 한 발 더 다가선다.

‘배작가가 찾고 있는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고 할 만큼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찬규는 ‘그림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행동으로도 옮겼다. ‘그림자’의 상징인 ‘H’마크 모자를 눌러쓰고 불의의 현장에 나타나 불량(?) 청년들을 약 올리며 줄행랑을 쳤던 것. 통쾌한 액션은 아니었지만 배작가가 관심을 보이는 ‘정의의 사도, 그림자’를 닮고 싶은 마음을 평소 하기 힘든 행동으로까지 옮긴 것이다.

지난달31일 방영된 ‘동네의 영웅’ 4화 엔딩에서는 이수혁이 ‘그림자’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이수혁은 ‘바 이웃’의 새 주인 박시후(백시윤 역)의 친절에 이미 경계심을 푼 상황이고 그가 자신이 닮고 싶어하는 ‘그림자’라는 사실에 놀라며 박시후와의 관계전선에 변화를 예감케 했다.

또한, ‘그림자’의 정체가 밝혀진 후, 이수혁을 ‘그림자’로 오해했던 유리와 이수혁, 그리고 박시후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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