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이재용이 성추행 논란으로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조민기가 맡았던 야당 대통령 후보 국한주 역에 대신 투입된다.

22일 오후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측 관계자는 “이재용이 조민기의 후임으로 촬영에 들어간다”며 “빠르면 이번 주부터 촬영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실 국한주 역은 배우 조민기가 맡아 촬영까지 마쳤다. 그러나 조민기가 갑작스러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후,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에'작은 신의 아이들'측은 조민기의 하차 및 분량에 대해 통편집하겠다고 밝혀 후임 배우 캐스팅에 이목이 모아졌다.

이에 '작은 신의 아이들'측은 국한주 역이 드라마에 중요한 역할인 만큼, 연기력이 출중한 이재용이 적임이라는 판단에 캐스팅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 재직 중 다수의 학생들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청주대 측 또한 조민기의 성추행으로 인한 면직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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