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가수 강수지가 결혼을 3개월 앞두고 모친상을 당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19일 강수지의 어머니는 노환으로 별세했다. 치매를 앓던 고인은 요양원에 있다가 감기 기운이 있어 치료 차 병원에 입원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강수지는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왔다. 또한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강수지는 우수상을 수상했으나 어머니의 좋지 못한 건강에 마음껏 기뻐할 수 없던 강수지였다.

특히 강수지는 오는 5월 김국진과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딸의 재혼에 노모의 기쁨도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강수지의 어머니는 그런 두 사람의 결혼을 3개월 앞두고 딸의 행복한 결혼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아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강수지 어머니의 빈소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24일이다.

현재 강수지의 형제들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입국에 맞춰 장례 일정이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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