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밤도깨비'에서 방송 분량을 건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18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설특집 자유여행 2탄 '밤도깨비' 팀 VS '송은이 사단'의 방송 분량을 건 치열한 전쟁이 벌어졌다.

이날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으로 이루어진 '밤도깨비' 팀은 서울에서, 송은이, 김숙, 안영미, 박지선으로 이루어진 송은이팀은 강릉에서 방송 분량 확보 경쟁을 벌였다.

이날 송은이 사단은 강릉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분량을 챙기기 위한 수다를 이어갔다. 송은이는 빠른 댄스곡을 틀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며 이목을 모았다.

박지선 또한 "참 쉽죠잉?" 등의 유행어를 대방출시키며 방송 분량 확보에 열을 올렸고 송은이의 흥을 맞받아 줬다.

이에 송은이는 박지선에게 "왜 이렇게 나를 잘 받아주냐"며 신기해하며 물었다. 그러자 박지선은 “이 사람 얼굴에 그 사람 얼굴이 있다”라고 박성광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 팀이 강릉에 도착하자 새벽 2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그러나 송은이는 방송 분량을 챙기기 위해 팬에 갈비를 올렸으나 불이 약해 잘 익지 않았다.

안영미는 "갈비 안 먹어도 된다"며 송은이를 말렸다. 하지만 송은이는 꿋꿋하게 갈비를 구웠다. 

또한 송은이는 피곤에 지친 안영미를 발견하고는 "영미야. 춤 출시 간이야"라며 안영미를 붙잡고 댄스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다.

송은이는 약한 불로 갈비가 계속 익지 않자 카메라 감독에게 "갈비가 익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자다 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도 "제발 그렇게 해달라. 그래야 끝이 날 것 같다. 카메라 안 끄면 웃통 벗겠다"라고 '협박'(?)을 해 웃음을 안겼다.

끝내 갈비를 구워서 졸음까지 쫓으며 늦은 야식을 즐긴 송은이 팀은 잠을 자지 않기 위해 게임을 하는 등 온갖 방법으로 사투를 벌였다.

잠까지 안재우며 방송 분량을 향한 집념에 기가 질린 김숙은 송은이를 보며 "저런 진상이 없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제대로 잠도 못 잔 송은이 팀은 아침 7시에 오픈하는 강릉 명물 짬뽕순두부집으로 향했고 오픈 첫 번째로 식사를 하는데 성공을 했다.

송은이 팀 멤버들은 지난밤 방송 분량을 위해 벌였던 사투로 인해서 피곤에 지친 모습들을 보였다. 김숙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은퇴를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나머지 멤버들도 그 말에 동조하며 한 마디씩 입을 모아 웃음을 안겼다.

이날 송은이팀은 결국 방송 분량 54%로 '밤도깨비 팀'을 누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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