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의 정관수술 권유에 진땀을 흘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의 일상이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 식사 도중에 소이현은 인교진에게 "둘째 소은이는 계획이 없었잖아. 계획 안 했을 때 생긴 거잖아. 그래서 당황스러웠지만, 얼마나 축복할 일이야. 그래도 셋은 아니잖아"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인교진 역시 “셋은 지금은 당장 너무 힘들다”고 동의했다. 그러자 소이현은 "그때 그래서 여보가 병원 간다고 하지 않았어?"라면서 정관수술을 언급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소이현의 ‘정관수술 권유’에 인교진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교진은 “그전에는 그런 말을 쉽게 했는데 막상 가려니까 무섭다. 두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인교진은 "안 해봤으니깐 무섭다"면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조심스러워했다.

결국 소이현은 “당장 하라는 게 아니라 알아만 보라”며 인교진을 설득했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최수종은 이미 정관수술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25분 앞당긴 밤 10시 45분부터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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