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기성용이 새 역사를 썼다.

스완지시티는 한국시간 4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기성용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 볼 배급과 조율로 스완지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전 스완지가 0-1로 뒤진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을 돕기도 했다.

기성용에게 레스터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기성용은 이번 경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5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는 박지성의 154경기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기성용은 "개인적으로도 기록은 기록이니까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서 더 철저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200경기까지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