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유재학 감독의 주름이 더 늘었다.

이종현은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 2쿼터 도중 리바운드 경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었다.

더 살펴 볼 것도 없이 경기장의 모든 사람들이 심각한 부상임을 직감했다. 이종현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밀 진단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종현은 올 시즌 현대모비스의 중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0.74점, 6.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이종현의 부상으로 현대모비스는 당장 시즌 막판 일정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진출시에도 경기력 차질이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내일 당장 수술을 해야 될 것 같다. 일단, 만일에 대비해 내일 서울로 올라가서 다시 한 번 진료를 받아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도 경기 후 “종현이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보인다. 보통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최소 1년은 간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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