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지난 2017년 추석 개봉하여,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범죄도시'가 VOD 서비스 개시 2개월 만에 역대 VOD 매출 1위에 등극하며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어, 업계 안팎에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누적관객 약 688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흥행 3위에 등극한 영화 '범죄도시'가 국내 부가판권 시장에서도 흥행 신화를 기록 중이다.

'범죄도시'는 지난해 11월 16일 IPTV/VOD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총 매출 110억원을 달성하며, VOD 절대강자 '겨울왕국'을 넘어서 역대 VOD 매출액 1위의 자리에 올랐다.

‘범죄도시’의 이같은 매출 기록은 디즈니의 천만 돌파 흥행작 ‘겨울왕국’과 비교했을 때 5배나 빠른 속도라,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그해 3월 초 VOD를 출시해 지난 2014년 연말까지 총 매출 109억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내 온라인 상영관 공식통계 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1월 21일까지 VOD 이용건수 총 1,443,340건을 기록하며 '내부자들'(999,915건), '럭키'(1,028,837건), '곡성'(992,720건) 대비 월등히 높은 이용건수로, VOD 시장의 절대강자로 등극했다.

'범죄도시' 다음으로는, '럭키'(102만건), '내부자들'(99만건) 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례 없는 폭발적인 기록으로 영화산업 종사자 및 플랫폼 업체들도 '범죄도시'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놀라워 하고 있다.

더욱이, 영화 '범죄도시' 속 배우들의 열연과 명대사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패러디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