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인생술집'에 영화 '1급 기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상경과 최귀화가 출연해, 편안하고 소탈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오늘)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김상경과 최귀화가 출연해 연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상경은 작품을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공개해 출연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날 김상경은 "시나리오 보고 잘 우는 편이다. 시나리오를 읽고 감동받지 않은 작품은 선택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김상경은 "슬픈 감정을 연결하기 위해 8시간 내내 운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중간 중간 물을 마셔준다"며 자신만의 눈물연기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 날 김상경은 함께 출연한 배우 최귀화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상경은 "귀화는 욕망덩어리다. 준비를 많이 해온다는 게 느껴진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최귀화는 "나는 애드리브도 철저하게 준비해서 가는 스타일인데 그걸 동료배우들이 잘 모르더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녹화 말미 두 사람은 영화 촬영 후 급작스럽게 별세한 영화 ‘1급 기밀’의 연출을 맡은 고(故) 홍기선 감독을 그리워하며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태원 살인사건'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회 고발 영화를 주로 제작했던 고 홍기선 감독에 대해 최귀화는 "'1급 기밀' 시나리오를 읽고 난 후, 그 동안 이런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다"고 밝히며 "감독님이 바라던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며 홍기선 감독을 회상하기도 했다.

배우 김상경과 최귀화의 진솔한 이야기는 25일(오늘)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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