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아침마당'에 출연한 배우 임현식이 자신만의 연기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3일(오늘)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배우 임현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이 날 방송에서 임현식은 "제가 서울 북부에 사는데, 오늘 아침에 집에서 나오는데 기온이 영하 13도였다"면서 "이렇게 추운데 저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방청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날 오유경 아나운서는 과거 드라마 '대장금' 속 대사를 언급하며 "저는 임현식 선생님만 보면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드라마 속 애드리브에 대해 임현식은 "나오는 장면이 얼마 없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인기를 끌어볼까 생각하다가 애드리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아나운서는 "그런 사람을 신스틸러라고 말한다”면서 임현식의 애드리브에 대해 감탄하며 극찬했다.

또한 패널로 참석한 방송인 김학래는 "조연이라고 하지만, 임현식 선배는 주연급 조연이다. 등장하는 장면 하나로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환기 시킨다"며 배우 임현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임현식이 친한 여자 사람 친구로 박원숙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현식은 '늙을 수록 잘 사는 법' 중 하나로 언제든지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이성 친구 만들기를 추천했다. 이어 자신의 이성친구로는 배우 박원숙을 꼽았다.

박원숙과 절친이라는 임현식은 "과거 '한지붕 세가족'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지 않았나. 거기서 7년 동안 일을 같이 하다 보니까, 언제나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언제 박원숙이 친구로서 가장 좋으냐는 질문에 임현식은 "성격이 밝다. 같이 이야기하고 놀고 농담도 많이 한다. 어떻게 하면 서로 웃길까 하는 쪽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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