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 뉴스] 박윤규 기자 = 과거 류현진의 팀 동료였던 베테랑 거포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뉴욕으로 향한다.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곤잘레스와 뉴욕 메츠가 계약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까지 LA 다저스에 몸담았던 베테랑 거포다. 전성기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에는 40홈런을 기록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성적이 꺾이기 시작했고, 지난 2017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코디 벨린저가 혜성처럼 나타나면서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결국 월드시리즈 종료 후 연봉 절감용 트레이드에 엮여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곧바로 웨이버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75경기 7859타수 311홈런 1176타점 타율/출루율/장타율 0.288/0.359/0.488.

메츠는 지난 시즌 도중 주전 1루수 루카스 두다를 트레이드하면서 1루에 공백이 생겼고, 차기 주전 1루수로 낙점한 도미닉 스미스가 성장할 시간을 벌어줄 카드로 곤잘레스를 사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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