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 뉴스] 박주성 기자 =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김영광과 김준태가 선수단을 돕는다.

서울 이랜드 FC는 14일 “2018시즌 서울 이랜드 FC 주장과 부주장에 각각 김영광과 김준태가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서울 이랜드 FC 구단은 “주장 김영광은 서울 이랜드 FC의 창단 멤버로 강한 카리스마와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

특히 팬 프렌들리라는 구단의 방향과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다.”라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김영광은 2002년 전남에서 처음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이후 울산과 경남의 골문을 지킨 후 2015년부터 이랜드의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클럽팀 외에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6년-2010년 월드컵 명단에 오르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김영광은 "2년 연속 주장 역할을 수행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하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선수단 모두가 화합을 이뤄 올 시즌 좋은 결실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장으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서울 이랜드 FC 구단은 부주장에 선임된 김준태에 대해서는 “김준태는 경기장 안팎에서 귀감이 되는 선수다. 필드플레이어들 중 맏형이기도 한 그는 서울 이랜드 FC의 살림꾼이다. 경기장에서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는 플레이를, 경기장 밖에서는 자상한 리더십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왔다.”고 평했다.

김준태는 "팀이 더욱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 주장 영광이형을 잘 도와 서울 이랜드 FC 모든 구성원이 원 팀으로 뭉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중국 쿤밍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 뒤, 이후 경주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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