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그룹 티아라의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이 만료된 '티아라(T-ARA)'라는 이름을 상표로 출원했다.

이에 따라 티아라 멤버들은 향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일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티아라라는 이름을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했다"라고 밝혔다. 특허청에서도 이와 관련한 사실 역시 지난 2017년 12월 28일 기준으로 개시돼 있는 상황이다.

상표가 등록된다면 티아라 멤버들은 '티아라'라는 그룹명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지난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티아라는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했다. 하지만 티아라 멤버들은 "팀이 해체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그룹 비스트의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스트(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비스트'를 상표로 출원했다.

이에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더 이상 '비스트'라는 그룹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하이라이트'로 그룹명을 바꾼 후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역시 MBK엔터테인먼트가 '티아라(T-ARA)'라는 이름을 상표로 출원함에 따라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그룹 활동을 재기하려면 티아라 멤버들은 MBK엔터테인먼트와 협의가 이루어져야만 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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