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자신의 SNS에 직접 소속사 계약 종료 사실을 전했다.

3일 오후, 효민은 직접 손으로 쓴 편지글을 업로드하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그리고 "지금껏 10년 간 함께해온 소속사 MBK와는 이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티아라 멤버들은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효민은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는 이별을 하게 됐어요. 그치만 걱정은 마세요.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 드린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거에요.”라고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멤버들 각자 오랜만에 자기 시간을 갖고, 여유도 부려보며 어떻게 하면 앞으로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수 있을지 진중히 고민해보기로 했어요. 물론 개인적으로도 팬 여러분들 많이, 그리고 자주 찾아 뵐 예정이에요.”라며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하였다.

또한 “누군가로부터 사랑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어렸던 그 때부터 사랑받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시작하는 지금까지 많은 가르침을 준 그동안의 시간에 다시한번 감사하게 되네요”, “또 다른 시작에 설레기도 하지만, 10년이란 긴 세월 동안 동고동락했던 회사와의 이별에 마치 오랜 시간 만난 연인과 헤어진 후 바로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기엔 겁이 나듯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라고 이야기하며 티아라의 지난 과거를 회상하는 듯 함과 동시에 앞으로에 대한 염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그리고 팬 분들께는, 비록 끝은 아니지만 일단 10년이란 시간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 꼭 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찾아올테니 팬 여러분들 너무 염려말고 기다려주세요. 그럼 2018년엔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티아라의 팬들은 이에 대해 “알려줘서 고맙다.”, “새로운 소속사에서도 티아라가 잘되길 바란다.” 등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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