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백성현이 오늘(2일) 입대한다.

2일 백성현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 교육사령부에 입소, 앞으로 23개월 동안 해양경찰로 국방의 의무를 다 한다.

백성현은 입대 전날인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술년에는 꽃길만 걸으세요"라며 마지막 글을 남겼다.

백성현은 앞서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군 입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백성현은 “대한민국 남아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늦은 나이지만 해양 경찰에 지원을 했고, 감사하게도 합격이 되어 2018년 1월 2일 진해에 있는 해군 교육사령부에 입대한다”라고 글을 통해 알렸다.

이어 백성현은 “언제나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분들과 지인 분들을 마음 한편에 잘 간직하면서, 2018년 새해부터 대한민국의 바다를 잘 지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백성현은 지난달 28일 '스타박스 다방' 시사회에 참석해 “너무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게 돼서 조용히 가려고 했다. 너무 부끄러웠다”며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해야 하는 거다. 감사하게도 해양 경찰에 지원을 했는데 합격하게 됐다. 제가 원하는 곳에서 복무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89년생 백성현은 1994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를 했다. 이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시청자들에게 알려졌고 그 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 팀원 심대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백성현은 영화 ‘스타박스 다방’에도 출연, 오는 1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백성현은 23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2019년 12월 제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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