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 뉴스] 박윤규 기자 =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야구단에서는 투수 7명, 포수 2명, 내야수 3명, 외야수 2명, 총 14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1차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이후 30일 체력 측정, 신체 검사, 인성 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합격한 14인은 다음달 1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군 생활을 시작한다.

최종 합격자는 투수 강동호, 김유영(이상 롯데), 김정빈, 김찬호(이상 SK), 남재현, 박진태(이상 KIA), 임정호(NC), 포수 박상언(한화), 이정훈(KIA), 내야수 김웅빈(넥센), 최정용(KIA), 이재근(kt), 외야수 김준완(NC), 김재유(롯데)이다.

당초 1차 합격자 중 1군 경험이 가장 풍부한 축에 속했던 SK 포수 이홍구, 넥센 외야수 임병욱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이홍구의 경우 1990년 12월 생으로 나이 제한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상황. 현행 규정이 유지된다면 내년 상무에 재지원할 수 없다.

다만 경찰청 야구단은 나이 제한 규정이 상무와 달라 마지막 도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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