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 뉴스] 박주성 기자 = 대한민국의 러시아 월드컵 대비 스파링 상대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가 2018년 3월 28일 폴란드에서 원정 친선경기를 갖기로 폴란드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 새벽 3시45분이며, 개최도시와 경기장은 추후 결정된다. 

이번 경기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스웨덴을 상대하는 한국과, 역시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한 일본전에 대비하는 폴란드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전격적으로 추진됐다. 

현재 피파 랭킹 7위에 올라있는 폴란드는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E조에서 8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유럽의 강호다.

대표적인 선수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중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폴란드는 지금까지 한 번 만났고 대한민국이 A매치 상대전적 1전 1승으로 2002년 월드컵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11년 10월 조광래 대표팀 감독 시절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치러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FIFA가 허용한 교체 인원(6명) 초과로 인해 A매치 기록에서 제외하고 있다. 

대표팀은 내년 1월 전지훈련 기간에 2~3차례의 경기를 갖고, 3월 FIFA 매치 기간에는 폴란드와의 경기 외에 한 경기를 더 치를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상대팀이 확정되는 대로 평가전 일정을 계속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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