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 뉴스] 박윤규 기자 =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뉴욕 양키스행이 확정됐다. 스탠튼의 양키스 입단식도 열렸다.

MLB.com, 뉴욕 양키스 등 미국 언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스탠튼의 양키스 행을 보도했다. 지난 주말 양키스행 보도가 이어지고 이틀 만인 이날 스탠튼의 양키스행이 공식 확정됐다.

곧바로 입단식도 열렸다. 스탠튼은 12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린 월트 디즈니 돌핀 리조트에서 양키스 입단식을 가졌다.

스탠튼은 올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281 OPS(장타율+출루율) 1.007 59홈런 132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왕과 MVP를 석권한 세계 최고의 거포다.

이로써 양키스는 애런 저지에서 스탠튼으로 이어지는 MLB 양대리그 홈런왕 듀오로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2017 시즌 두 선수가 합작한 홈런 개수는 111개나 된다(스탠튼 59홈런, 저지 52홈런).

양키스에서 새로운 선수 생활을 하게 된 스탠튼은 "모든 부정적인 것들은 다 지난일이 됐다. 이제 긍정적인 것들을 할 수 있게됐다"며 양키스에서 하게 될 새로운 선수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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