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이진우 포항공과대학교 인문학부 석좌교수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이진우 교수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는 다른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더 많은 개인주의가 대안”이라고 이야기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공동체 중심적인 사고방식이 뿌리 깊다.

이진우 교수는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이 있어야 ‘우리’가 있다”며 개인을 존중하는 사회를 지향했다.

이에 경청하던 걸그룹 ‘레인보우’에서 단체 생활을 경험한 지숙은 “‘개인적으로 혼자 행동하지 마, 단체 생활을 잘해야 사회생활 잘 할 수 있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진우 교수의 주장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이 날 녹화에서 이진우 교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개인화는 진행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자기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책임질 줄 아는 개인은 없다”며 “개인주의가 아닌 집단적 이기주의가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한 가족 이기주의, 님비 현상, 연고주의 등을 바로 그 예로 들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 이진우 교수의 강의를 듣기 위해 특별 게스트 가수 뮤지가 ‘차이나는 클라스’를 찾았다.

이 날 뮤지는 “어렸을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뒤늦게 배우러 왔다”고 소감을 밝히자 이에 홍진경은 “그러면 지식은 몇 학년까지냐”고 물었고, 뮤지는 “누나랑 비슷할 걸요?”라고 재치있게 대답해 스튜디오를 유쾌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한편 이진우 교수가 함께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는 오는 29일(오늘) 오후 9시 3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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