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가수 나얼이 2년만에 돌아온다.

2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나얼의 두번째 정규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싱글 '기억의 빈자리'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나얼은 2년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서게된다.

나얼은 이번 싱글 발표 소식을 전하며 "싱글은 소비하고 사라지는 일회용 음악이 아니라 오히려 곡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였고, 한 곡 한 곡 더 깊게 고민하고 다양한 사운드로 들려주는 것이 싱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나얼의 정규 앨범 출시에 앞서 수록곡들을 싱글로 선보이며 이 싱글들을 8㎝ 미니 CD로 제작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곡을 더 깊이 있게 들려주고자 싱글을 택했다. (지름) 8㎝의 미니 CD는 1990년대 초 일본, 미국, 영국에서 발매됐으나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제작조차 쉽지 않은 형태여서 수소문 끝에 제작 업체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신인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나얼 또한 캐스팅에 참여했다. 연출은 나얼의 오랜 파트너인 송원영 감독이 맡는다.

한편 나얼은 지난 2012년, 데뷔 13년 만에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 '프린시플 오브 마이 소울(Principle of my soul)'을 발표, 타이틀곡 '바람기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15년 2월 싱글 '같은 시간 속의 너'를 발표하며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는 출연 한 번 없이 1위를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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