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25일 KBS2 ‘불후의 명곡’이 결방했다.

이는 2011년 처음 방송이 시작된 후 6년 만에 첫 결방이다. 

‘불후의 명곡’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25일 토요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불후의 명곡 본방송은 결방되며, 불후의 명곡 재방송이 방송 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자세한 사항은 편성표를 확인해주세요”라는 안내문을 25일 게재했다.

그동안 ‘불후의 명곡’은 KBS 파업에도 정상 방송을 계속 해왔지만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서 결방이 불가피해졌다.

그 동안은 파업 이전에 촬영된 분량과 부장급 간부 PD들의 참여로 녹화를 진행해왔으나 지난 21일 제작본부 예능 부장과 팀장단 11명이 보직 사퇴를 선언하며 제작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한편, KBS는 양대 노조는 지난 9월 제작을 전면 거부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이 시작된지 80일이 지나고 장기화됨에 따라 KBS의 ‘연예대상’ 등 연말 주요 시상식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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