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그룹 SG워너비가 본격적인 전국투어 포문을 열고 명품 공연을 선보였다.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4 SG워너비 콘서트 '우리의 노래'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우리의 노래'는 SG워너비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완전체 콘서트로,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진행하는 전국투어다. 이번 공연은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인 만큼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SG워너비는 'TIMELESS', '살다가', '내사람', '라라라' 등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수많은 히트곡부터 그간 수많은 리스너들을 웃고 울렸던 명곡들까지 명품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특히 SG워너비는 20년 팬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원격 제어 LED 응원 도구를 준비해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현악, 국악, 관악 등 다채로운 연주를 통해 곡이 가진 분위기를 극대화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SG워너비의 또 다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자작곡 무대도 이어졌다. SG워너비만의 애틋하고 짙은 음색으로 완성된 무대들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SG워너비는 진정성 넘치는 라이브로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지루할 틈 없는 세트리스트로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SG워너비는 "우리의 노래를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 덕에 행복했다. 연령, 성별 제한 없이 다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갖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느꼈다",

"여러분 덕분에 노래할 힘이 생기고 가수라는 직업이 직업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하는 메신저의 역할이란 생각이 든다", "결국 사람이 사람에게 보내주는 사랑만큼 우리를 우리답게 해주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이 오고 갖던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공연을 찾은 관객들 역시 "내 인생 20대부터 40대까지 하나의 타임라인이 그려지는 공연", "지금까지 본 콘서트 중 최고의 감동", "이렇게 마음이 풍족해진 콘서트는 처음이었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큰 활력소가 됐다", "희로애락을 나눠준 당신들 덕분에 오늘도 더욱 견고해졌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SG워너비는 오는 4월 6일 대구, 4월 27일 전주, 5월 4일 인천, 5월 25일 광주, 6월 1일 대전, 6월 15일 부산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 = (주)더블에이치티엔이, 목소리, (주)씨나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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