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정규 3위 아산 무궁화가 15일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위 성남FC와의 2017년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산은 전반부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초반 탐색전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아산 선수들은 초반부터 성남을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반면 성남은 아산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창과 방패의 경기 양상이 벌어진 상황에서 골은 터지지 않았다.

아산은 여러 번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번번이 성남 골키퍼 김동준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경기 흐름은 전반전과 비슷했다. 아산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왔고, 성남은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맞섰다. 경기의 균형은 후반 20분에 깨졌다.

결국 아산의 ‘창’이 성남의 ‘방패’를 뚫었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산 정성민이 서용덕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1-0)

수세에 몰린 성남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아산의 공격은 멈추지않았다. 성남이 실점 후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지만, 동점과 역전까지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승리한 아산은 오는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정규리그 2위 부산 아이파크와 플레이오프 단판승부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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