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관계복원' 본격 추진…경제·실질협력 강화

(마닐라=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저녁 필리핀 수도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리 총리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1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리 총리와 회동함에 따라 양국 관계복원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한반도 사드 배치와 그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로 인해 크게 경색됐던 양국 경제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실질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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