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상영 직후 극장 복도에서 함께 한 감독, 배우들, 영화제 집행위원장, 수석 프로그래머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베를린국제영화제에 5년 연속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영화 <여행자의 필요>가 2월 19일 오후 10시 경쟁부문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공개됐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이자벨 위페르, 권해효, 조윤희, 김승윤, 하성국 등 <여행자의 필요>팀은 프리미어 상영에 앞서 포토콜, 프레스 컨퍼런스, 레드 카펫 등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제목: 여행자의 필요 (A traveler’s needs)│제작/각본/감독/촬영/편집/음악: 홍상수│제작실장: 김민희│출연: 이자벨 위페르,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김승윤 등│국내배급: (주)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해외배급: (주)화인컷]

다음은 <여행자의 필요> 베를린 프리미어 상영 직후 외신평이다.

“홍상수의 <여행자의 필요>는 최근 몇년 간 나온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신선한 공기처럼 당신을 스쳐가는 영화이다.”
Rory O'Connor (The Film Stage)

“모든 샷에서 홍상수가 드러나는 영화다-하지만 그렇지 않았던 영화가 있었던가?-그러나 다른 작품들 보다 더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매혹적인 작품 중 하나.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이다." 홍상수의 팬들은 영화 안 이 문장이 감독에게 확실하게 적용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묘하게 같아 보이는 길이라 여겨질 때 조차도. 이 영화의 새로움은 미묘하며, 부드럽게 당혹스럽고, 그러면서 정말 큰 만족감을 준다.”
Jonathan Romney (Screen Daily)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의 작품에서 즐거움을 주는 떠돌이 인물을 통해 그녀가 위대한 코미디 연기자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이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가장 드러내놓고 웃기는 영화 중 하나이다. …그냥 그녀가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David Jenkins (Little White Lies)

방명록 작성 직전 <여행자의 필요> 영문 포스터 앞에 선 이자벨 위페르

“홍상수 작가/감독의 너무나 즐겁게 미칠 듯이 웃기는, 그러면서 확실하게 신비로운 <여행자의 필요>는 감독과 배우의 세 번째 협업으로 그 세 작품 중 확실하게 최고의 작품이다.”
Robert Daniels (RogerEbert.com)

“동시에 이상하면서 독창적이고, 웃기면서도 건조하다.”
Marc Cassivi (La Presse)

“이자벨 위페르가 빛나고 있는 실존적이고 시적인 환상물.”
Nicolas Bardot (Le Polyester)

기자회견 직전 대기 중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권해효, 조윤희, 김승윤, 하성국

“홍상수와 이자벨 위페르가 재회하여 바람이 부는, 수수께끼 같은 오후의 산책을 떠난다. 위페르의 사랑스럽게 모자란 듯 보이는, 무심한 듯 보이는 연기가 영화의 진행에 편안한 친숙함의 장막을 제공한다.... <여행자의 필요>는 지칠 줄 모르는 이 한국 작가의 장난기 섞인 불가해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영화이다.”
Guy Lodge (Variety)

한편 <여행자의 필요>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이후 국내에서 올해 4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자료=(주)영화제작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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