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손호준과 장기용이 장나라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본격화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강릉으로 청춘 여행을 떠난 최반도(손호준 분), 마진주(장나라 분), 정남길(장기용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최반도는 이혼전 마진주와 함께 가정을 이루던 2017년으로 돌아간줄 알고 행복해했지만 그 모든 것은 최반도의 꿈이였고 결국 다시 과거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후 최반도는 마진주에게 더욱 가까이 가려 노력했고 이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즉흥 여행을 생각해 친구들과 마진주를 태우고 강릉으로 향했다.

친구들과 모닥불을 피우고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윤보름(한보름 분)과 안재우(허정민 분)가 부르는 듀엣곡을 듣고 마진주와 최반도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그 노래는 두 사람이 마진주와 최반도의 결혼식에서 불렀던 축가였기 때문이였다. 이에 마진주와 최반도는 행복했던 결혼식을 떠올리며 씁쓸해 했다.

이후 천설(조혜정 분)이 연락한 라이벌 정남길이 등장했다. 최반도와 정남길은 내내 마진주를 가운데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최반도는 잠시 사라진 마진주가 정남길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추워하는 마진주에게 정남길은 옷을 벗어주며 은근슬쩍 끌어안으며 반딧불을 함께 바라보는 로맨틱한 모습에 최반도는 충격에 빠지며 눈물을 흘렸다.

사실 이들이 여행한 강릉은 과거 최반도와 마진주가 함께 여행하며 행복하게 반딧불을 바라봤던 장소였다. 

최반도는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한테도 온 우주가 너를 중심으로 돌던 때가 있었는데.."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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