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한예슬과 김지석이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19회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마침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진과 공지원은 서로를 향한 감정 때문에 힘들어 했다. 사진진은 공지원의 애매한 태도에 기다리다 지쳐 버렸고 공지원은 형 안소니(이상우)가 신경 쓰이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머뭇거리기만 하던 공지원은 회사 회장이 주선한 소개팅에서 거절의 뜻을 밝히고 뭔가를 깨닫고는 사진진에게 달려갔다.

사진진은 공지원의 소개팅 하는 것을 봤기에 공지원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공지원은 사진진을 붙잡고 "내가 나한테 거짓말 하는 거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진은 전과는 달라진 공지원의 태도에 놀랐다.

공지원은 "나 병원 갔었다. 너도 봤고 형도 봤다. 형이 거기 있는 건 예상치 못한 일이라 돌아왔다. 그렇게 날 위로했는데 다 변명이고 착각이었다. 나한테 문제가 있었다. 널 사랑하면 네가 떠날까봐"라며 “그만하자 우리, 친구”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공지원은 형때문보다 이전에 결혼을 앞두고 파혼했던 아픔으로 선뜻 사진진 앞에 나설 수가 없던 것이었다. 사진진은 공지원의 진심에 눈물을 글썽였다. 공지원과 사진진은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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