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
[사진 =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이기광이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이기광은 지난 5,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에 백은호 역으로 출연했다.

앞서 백은호는 자신의 마음을 거절한 첫사랑 강지원(박민영 분)이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라며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지원 앞에서 덤덤한 모습을 보였던 백은호는 여전히 가슴 아파했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유희연(최규리 분)은 백은호 레스토랑을 찾아가 강지원과 함께 데이트하라고 뮤지컬 티켓을 건넸다.

이에 백은호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했고 유희연에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지원이한테 왼손으로 쓴 한 줄은 내가 아니다"라며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후 백은호는 정수민(송하윤 분), 박민환(이이경 분)의 결혼식을 찾아 강지원, 유희연과 다시 만났다.

엉망이 된 결혼식이 끝나고 백은호는 먼저 유지혁(나인우 분)과 자리를 떠나는 강지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결심했나 보네”라고 중얼거렸다. 함께 있던 유희연은 백은호에게 "밥 먹고 갈까 하는데, 같이 드실래요?”라고 물었다.

백은호는 "밖에서 먹는 거 괜찮으면 제가 살게요"라고 화답하며 새로운 러브라인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이처럼 이기광은 깊은 눈빛과 진한 감정선으로 인상 깊게 연기하며 백은호에 숨을 불어넣으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또한 유희연과의 새로운 인연이 계속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기광이 출연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