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사진 제공 :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깐죽포차’가 다채로운 재미로 토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꽉 채웠다.

3일(어제) 저녁 8시 20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제작 래몽래인) 8회에서는 이상준과 유지애가 초특급 지인들을 초대하며 열띤 섭외 열전을 펼쳤다.

앞서 이상준은 스페셜 알바로 김민아와 이가령을 섭외해 포차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섭외 일등 공신으로 떠오른 이상준은 90년대와 00년대 댄스음악 황금기를 소환한 MBN 예능 프로그램 ‘쇼킹 나이트’의 우승팀인 군조크루를 초대했다.

사장 최양락은 군조크루의 등장에 상준을 꼬드겨 군조크루가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게끔 계략을 세웠고, 두 사람은 군조크루의 실력을 칭찬하며 자연스럽게 라이브 공연을 유도했다.

군조크루는 두 사람의 못 말리는 쿵짝 케미에 ‘쇼킹 나이트’에서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화려한 퍼포먼스로 포차 손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조크루의 메인보컬 선엘은 가수 이은미의 ‘녹턴’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였다. 이에 포차 손님은 감성 충만한 라이브 무대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편 유지애는 스페셜 알바로 국민 그룹 god의 데니안을 섭외해 최양락의 어깨를 한껏 치솟게 만들었다.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기며 등장한 데니안은 늦은 시간까지 포차를 가득 채워준 손님들을 위해 ‘깐죽포차’ 최초 스페셜 DJ로 변신했다.

이른바 ‘키스 더 깐죽포차’를 오픈한 데니안을 위해 팬지오디인 김민아는 응원봉이 아닌 하늘색 풍선을 준비해 2000년대 초 god에 열광했던 추억을 소환했다.

여기에 데니안은 사장 최양락에게 어울리는 가사가 있다며 god의 ‘길’을 선곡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포차 손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초대 손님 군조크루와 스페셜 알바 김민아, 이가령, 데니안의 활약으로 ‘깐죽포차’의 7일 차 영업은 순조롭게 종료됐다.

다음 날 유지애는 직원 외식 중 최양락과 팽현숙, 이상준에게 친한 동생이자 새로운 스페셜 알바 히밥을 소개했다.

유지애는 먹방계의 아이콘 히밥과 4대1 먹방 대결을 제안했고, 사장 최양락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깐죽포차’의 명예까지 걸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본격적으로 진 팀이 밥값을 계산하기로 한 ‘깐죽포차’ 배 ‘제1회 먹방 대회’가 펼쳐졌다. 최양락과 팽현숙, 이상준, 유지애는 식대만 월 2천만 원인 히밥을 이기기 위해 적절한 순서까지 정했지만, 히밥의 엄청난 먹는 속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팽현숙과 이상준이 히밥의 라이벌로 급부상하며 히밥을 따라잡는가 했지만, 순식간에 혼자 12인분을 해치운 히밥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양락을 비롯해 팽현숙, 이상준은 먹방 대결의 후유증으로 “병원에 가자”며 힘들어했고, 이내 최양락은 히밥에게 백기를 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포차 8일 차 오픈을 앞두고 스페셜 알바 히밥이 대형사고를 쳤다. 오늘의 안주 메뉴 순대 볶음의 양념장을 실수로 떨어트린 것. 당황해하는 히밥을 보던 최양락은 빈 양념통을 들고 서 있으라며 깐죽거려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상준 역시 히밥이 포차에 있어야 하는 특별한 이유로 히밥이 있어야 대박이 난다면서 그녀를 챙기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최양락은 7일 차에 일정이 끝난 줄 알았던 스페셜 알바 김민아가 다시 등장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틀 연속 일하겠다며 등장한 김민아는 곧바로 앞치마를 입고 또 한 번 포차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 히밥은 손님과 함께 소통하며 처음 보는 ‘깐죽포차’만의 분위기를 즐겼고, 김민아는 한껏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 술 취향이 비슷한 손님들과 어울리며 ‘깐죽포차’ 매력에 푹 빠졌다.

다채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는 설 연휴인 10일(토) 결방되며, 9회 방송은 오는 17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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