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강원FC가 송경섭 감독을 2018시즌 강원을 이끌 새로운 선장으로 임명했다.

강원FC는 “송경섭 감독의 공부하는 자세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송경섭 감독은 약 1년 동안 전력강화부장으로 강원FC와 함께 시간을 공유했다.

구단은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송경섭 감독의 면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름값보다는 지도자가 지닌 능력과 자세를 우선으로 고려했고 최종적으로 송경섭 감독을 낙점했다. 새로운 역사에 대한 도전을 함께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송경섭 감독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최문순 도지사님과 조태룡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나라 축구계에 최근 희망적인 소식이 없다.

"그동안 공부하고 경험한 바탕으로 최대한 내 능력치를 발휘해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수원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송경섭 감독은 각급 청소년 대표팀 코치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KFA 지도자 전임 강사, 유소년 전임지도자 팀장으로 지도자들의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탁월한 안목으로 이청용, 손흥민, 홍정호 등을 직접 발굴해 지도했다.

송경섭 감독은 오는 19일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2017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강원FC를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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