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수많은 축구 스타들이 거쳐간 상주 상무가 프로축구 K리그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JTBC는 2일 뉴스를 통해 상주 상무의 퇴출 위기에 대해 보도했다. ‘상주’라는 지역 연고지 표시 문제가 원인으로, 현재 국방부 규정상 금지된 '네이밍 마케팅'에 해당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JTBC는 ‘상무는 현재 연고지 상주를 표시하면서 경북 상주시에서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국방부는 후원금을 받고 상주라는 지역 이름을 표시하는 게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상무 관계자에게 네이밍 마케팅 금지에 따른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은 규정상 연고지 표시가 없는 구단은 K리그에서 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상무가 K리그에 잔류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전했으나 연고지 표시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합의점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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