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김설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 신기루, 홍윤화와 개그맨 김태원이 일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꽉 채웠다.

박나래와 신기루는 28일(어제)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 자신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또 다른 희극인 덩치들 홍윤화, 김태원과 함께 환상의 티키타카로 무게감 더해진 빅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박나래와 신기루는 서로의 무게를 버텨내야 하는 ‘몸무게 덩치 의리’ 게임에 나섰다. 끈질긴 근성을 지닌 박나래는 이국주, 남다른(?) 근력을 가지고 있는 신기루는 풍자와 한팀을 이뤄 각각 최준석과 나선욱의 몸무게를 의리로 버텨야 했다.

막상막하 대결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결국 박나래는 버티지 못했고 엄청난 힘을 자랑해 승리를 거머쥔 신기루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윤화와 김태원이 ‘덩친소’ 특집 게스트로 출격했다.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두 사람은 우렁찬 목소리로 시선을 압도했고, 특히 홍윤화는 신기루와 배를 부딪치는 다소 격한 인사로 반가움을 표시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박나래와 신기루는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뽐낸 홍윤화, 김태원과 함께 더 많은 뚜껑을 매트리스 밖에 내보내야 승리하는 ‘밥그릇 대첩’ 미션을 시작했다.

토종 덩치들 박나래와 신기루는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사전 작전 회의에 돌입했지만, 미션에 자신감을 보인 홍윤화와 김태원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고 게임에 임하는 이들의 극과 극 태도가 폭소를 유발했다.

‘덩친소’ 팀 대표주자로 미션에 나선 김태원은 남다른 덩치력을 뽐내며 밥그릇 47개를 침대 밖으로 내보내는 데 성공, 남자부 1위를 달성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홍윤화 또한 안정된 코어 힘을 자랑, 43개의 밥그릇을 내보냈고 기존 먹찌빠 멤버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쳐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점프하는 도중 침대에 얼굴이 파묻혀 페이스 페인팅이 찍힌 홍윤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박나래, 신기루, 홍윤화, 김태원은 부표에 올라가 뒷짐 진 상태로 마시멜로를 먹으면 승리인 ‘달콤한 덩치’ 미션을 마주했다.

물에 빠지면서 먹어야 한다는 소식에 신기루는 “먹으면서 빠지라는 거야? 진짜 먹찌빠야?”라고 맞받아치는가 하면 홍윤화는 “물에 불면 더 커져요”라는 등 센스 만점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큐티 덩치’ 홍윤화가 미션 진행을 위해 매트에 올라서자 이를 지켜보던 신기루는 “매트 터진 거 아니야?”라며 팩폭을 날렸다. 통통 튀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고 결국 홍윤화는 물에 빠지게 돼 웃음 화룡점정을 찍었다.

장난기 넘치는 신경전 사이 끝나지 않는 덩치들의 미션 늪과 본격적인 먹방이 그려질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든든한 덩치들 박나래와 신기루, 홍윤화, 김태원이 ‘웃음 폭격기’로 대활약을 펼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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