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26일 조원우 감독과 3년 총액 12억원(계약금 3억, 연봉 3억)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롯데 고위층은 조원우 감독이 5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고, 결국 거취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조원우 감독에게 재계약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었다.

조원우 감독은 “다시 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윤원 롯데 자이언츠 단장은 “2년 동안 보여주신 모습을 확인했고, 이제는 감독님을 확실하게 밀어주고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을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3년 재계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향후 코칭스태프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조금 더 상의를 해보고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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