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쇼플레이]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뮤지컬 디아길레프가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쇼플레이의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의 두 번째 뮤지컬 ‘디아길레프’가 오는 3월 19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늘 3일 쇼플레이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디아길레프’의 캐릭터 포스터를 게시했다.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종구, 조성윤, 강정우를 포함해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 소식으로 더욱 풍성해진 공연을 예고했다.

‘디아길레프’는 1900년대 초 서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삶을 다루는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의 일환이다.

문화예술의 선구자이자 발레 뤼스를 창립한 역사상 유래없는 예술 애호가 세르게이 디아길레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발레 뤼스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그 화려했던 무대의 뒷이야기까지 디아길레프가 추구한 예술과 업적, 사랑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초연에 이어 다시 돌아온 김종구, 조성윤 그리고 뮤지컬 ’니진스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재영이 디아길레프 역에 합류했다.

세 사람은 극을 이끌어가는 화두이자 불멸의 제작자, 모던 발레를 확립시킨 디아길레프를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각자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며 3인 3색의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초연에서 활약하며 짙은 몰입을 이끌었던 배우 강정우는 디아길레프의 믿음직스러운 파트너이자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를 대표하는 수석 디자이너 브누아 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또한,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김이담과 박상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춤의 신‘이라고 불린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 역에는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화려하고도 유려한 춤선과 안정적인 연기로 인정받은 한선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댄서로 데뷔한 이윤영, 뮤지컬 ‘물랑루즈!’의 앙상블로 데뷔한 윤철주가 캐스팅되었다.

실력파 배우들의 아름다운 춤선과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의 니진스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뮤지컬 루키‘로 불리는 크리스 영과 김도후, 김재한이 작곡가 스트라빈스키 역에 캐스팅됐다.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인들의 강렬한 존재감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캐릭터를 대표하는 대사와 가사를 함께 담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포스터 속 배우들은 섬세한 표정연기는 물론, 고혹적인 비주얼과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각자의 역할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이번 재연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이번 ’디아길레프‘ 재연에서는 초연에서 극찬 받았던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시대적 배경을 아름답게 구현한 무대, 화려한 영상을 다시 한번 재연했다.

또한, 완벽한 연출과 동일한 컨디션의 극장, 스텝진이 함께 돌아와 더욱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채로운 신구 배우들의 합류와 4인 4색 매력적인 캐릭터들, 중독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자랑하는 넘버와 서정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재관람을 이끌어내는 공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뮤지컬 ’디아길레프‘는 오는 3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구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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