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JTBC '톡파원 25시' 영상 캡처]
[사진 제공: JTBC '톡파원 25시'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톡파원 25시’가 다채로운 랜선 여행과 새해맞이 게임으로 2024년을 기운차게 열었다.

어제(1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이소룡 투어와 청룡 탈출 게임을 진행했다. 더불어 알바니아와 브루나이 랜선 여행으로 각 나라의 신선한 문화들을 전했다.

먼저 미국 ‘톡(TALK)’파원은 용띠 액션 스타인 이소룡의 흔적을 찾아 샌프란시스코와 LA로 떠났다.

‘톡’파원은 이소룡의 출생지인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 곳곳에 그려진 이소룡 벽화부터 중국계 미국인의 기록을 보관하는 중국 역사학회 박물관까지 소개했다.

특히 중국 역사학회 박물관에는 이소룡 사망 50주기 특별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한 체험형 전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정무문’ 속의 이소룡처럼 방문객들도 염원을 적은 송판을 부수도록 한 것. ‘톡’파원 역시 이소룡이 된 듯 자신의 염원을 담아 송판을 부러뜨렸다.

다음으로 일일 알바니아 ‘톡’파원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관광지들에 방문, 과거 독재 체제 유지를 위해 만들어진 벙커가 약 75만 개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중 박물관으로 재탄생시킨 벙크 아트에는 국민 도청을 일삼았던 정부를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범을 사형할 때 사용한 구조물의 일부도 볼 수 있었다.

또한 출장 ‘톡’파원 알파고는 세계 대표 산유국인 브루나이의 휘황찬란한 황금 돔을 담았다.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의 거대한 돔에는 약 28톤의 금을, 자메 아스르 하사날 볼키아 모스크의 29개나 되는 돔에는 24k의 순금을 총 25톤가량 사용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청룡 탈출 게임’ 코너에서는 MC 김숙 팀 대 MC 전현무 팀으로 나눠 미공개 영상을 보며 퀴즈를 풀고 노래방 점수 대결을 펼쳤다. 

제작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파리 호텔 앞의 타조 영상을 주고 타조의 공격을 피하는 방법을 문제로 내는가 하면 탄자니아의 거북이를 보이며 십장생을 맞히게 하는 등 허를 찌르는 질문들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노래 게임에서는 전현무 팀이 15점을 얻어내며 김숙 팀을 상대로 역전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게스트로 출연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자신의 은퇴 경기에 방문한 전현무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경기에 전현무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방송 촬영을 예상했지만 아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전현무는 오직 팬심으로 갔다며 정찬성을 향해 ‘다시는 나올 수 없는 히어로’라고 극찬, 훈훈함을 더했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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