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사진 제공: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의 배우 하연주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하연주는 오는 1월 22일(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연출 김신일, 최정은 / 극본 김경희 / 제작 몬스터유니온)에서 이혜원(이소연 분)의 친동생이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배도은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반쪽 같은 존재였던 언니와 헤어진 그녀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지옥 같은 현실 속에 살게 된다. 그로 인해 프로 피해 의식러가 된 그녀는 이혜지에서 배도은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YJ그룹 회장 윤이철(정찬 분)을 만나 인생 리셋 기회를 얻지만, 20년 전 헤어진 이혜원을 예상치 못하게 만나며 욕망의 화신으로 변모한다.

하연주는 ‘피도 눈물도 없이’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관련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 구성에 매료됐다.

배도은이란 인물의 서사도 설득력 있고 단편적인 악역이 아닌 다채로운 캐릭터를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이소연 선배님과 호흡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배도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배우 데뷔 후 처음 직접적으로 의견을 많이 냈다”고 밝힌 하연주는 “외적으로 악역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지만, 윤이철에게 사랑받는 배도은을 표현하고 싶어 작가님, 감독님의 동의를 받아가며 캐릭터의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리고자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연주는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배도은 캐릭터의 키워드로 ‘불안’, ‘의지력’, ‘대범함’ 이 세 가지를 꼽은 그녀는 “친엄마와 새아빠 사이에서 불안정한 생활과 가난, 폭력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의지력 하나로 이철을 만날 기회를 만들게 된다”면서 “이런 대범한 과정들로 인해 만들어가는 사건들 역시 배도은만의 방식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하연주는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무지개라고 정의했다. 이렇게 정의한 이유로 그녀는 “복수, 스릴러, 로맨스, 유머 등으로 빨간색으로 시작하지만,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라면서 “무지개를 보면 반갑듯 우리 드라마도 매일 저녁 시청자분들이 반겨 주실 만큼 재밌을 것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비 시청자들을 향한 새해 인사도 잊지 않은 하연주는 “새해부터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2024년은 ‘피도 눈물도 없이’와 함께 하며 건강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다채로운 인물들 간의 관계 속 갑진년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할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가 ‘우아한 제국’ 후속으로 오는 1월 22일(월)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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