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전국노래자랑]
[사진제공: 전국노래자랑]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2023 연말결선 특집’을 선보이는 가운데, ‘전낳스(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스타)’ 이찬원이 무려 ‘전국노래자랑’ 4관왕을 수상한 것에 대해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낸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43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31일에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은 ‘2023 연말결선 특집’으로 135분간 꾸며진다. 전국 각지는 물론 호주에서 온 2023년 수상자들 중에서 치열한 예심을 거쳐 선발된 총 19팀의 결선 무대가 펼쳐칠 예정이다. 

여기에 인순이, 소찬휘, 정동원, 이찬원, 진성, 이혜리, 설운도 등 초호화 초대가수가 출격해 한층 더 풍성한 연말결선 특집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KBS홀에서 진행된 ‘2023 연말결선 특집’ 무대에서 故 송해의 자랑이자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최고의 스타 이찬원이 “난 인기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다 받은 사람”이라며 ‘전국노래자랑’ 4관왕의 자부심을 폭발시켰다고 해 이목을 끈다. 

이찬원은 2008년 12세 때 '대구 중구 편'에 첫 출전해 우수상, 그해 ‘2008 연말결선’에서는 인기상을 수상했고 5년 뒤 2013년 18세 때 '대구 서구 편'에서 '진또배기'로 인기상을 수상, 2019년 24세 때 '경북 상주시 편'에서 '미운 사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던 바 있다.

이날 정동원이 “내가 전국노래자랑의 아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내자, 이찬원은 “연말결선 때 상 받았냐”며 이찬원을 도발했다. 상을 못 받았다는 정동원의 답변에 이찬원은 “난 인기상을 받았다”라고 맞받아쳐 모두를 포복절도케 했다는 전언이다.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에서의 수상 경력을 줄줄이 읊기 시작했고, 정동원은 “첫째 말고 둘째 아들 되겠다”며 자신의 멘트를 정정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전국노래자랑의 형제’ 이찬원, 정동원 찰진 입담 대결에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은 나의 초중고대 시절이 모두 담겨 있는 제 인생의 전부인 것 같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진또배기’, ‘미운 사내’를 연이어 열창, ‘2023 연말결선 특집’을 풍성하게 빛냈다고 해 그의 활약에 기대를 높인다.

이에 대해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올해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을 위해 많은 가수분들이 함께 해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라며 “또한 기성가수 못지 않은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등판해 고퀼리티의 흥겨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즐거운 한 해의 마무리를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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