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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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이재준의 ‘라이벌 매치’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28일, 오랜 라이벌 김백두(장동윤 분)와 곽진수(이재준 분)의 맞대결을 공개했다. 

오유경(=오두식/ 이주명 분)을 비롯한 거산 마을 사람들 앞에서 김백두의 승부욕을 자극한 도발이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지난 방송에서 김백두의 씨름 인생에 변화가 일어났다. 오유경이 은퇴를 결심하고 모래판을 떠나려는 김백두를 거산군청 씨름단 코치로 추천한 것. 김백두는 오유경에게 씨름이 싫어서 그만둔 자신을 코치로 추천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오유경은 다른 사람은 속여도 자신은 절대 속일 수 없다면서 “내가 두식이니까”라고 고백했다. 김백두가 누구보다 씨름에 진심이고 사랑한다는 것을 아는 오유경은 그의 선택이 안타까웠던 것.

‘두식’이라고 밝힌 오유경이 김백두를 모래판으로 돌아오게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지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김백두, 곽진수의 아찔한 대치가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감독 박동찬(황재열 분)한테 거산군청 씨름단 코치 제안을 받은 곽진수와 관리팀장 오유경의 추천을 받은 김백두. 

곽진수는 코치 자리를 마다하는 김백두에게 정면승부를 제안한다고. 오유경과 민현욱(윤종석 분),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백두를 도발하는 곽진수의 자신만만한 표정이 흥미롭다. 

이와 달리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김백두, 그의 대답을 기다리는 오유경의 대비는 궁금증을 높인다.

씨름판 위에서 맞붙은 김백두, 곽진수의 긴장감 팽팽한 모습도 포착됐다. 라이벌 매치를 앞둔 김백두의 표정이 사뭇 비범하다. 

첫째 형 김금강(양기원 분)의 열띤 훈수와 ‘막둥이 촬영’에 몰두 중인 둘째 형 김한라(이유준 분)의 모습은 웃음을 더한다.

김백두와 곽진수의 치열한 샅바 신경전도 눈길을 끈다. 곽진수는 ‘씨름 신동’ 김백두에게 가려진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지금은 금강장사 4회에 빛나는 명실상부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런 그가 ‘타이틀 0회’ 김백두에게 코치 자리를 두고 정면승부를 제안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어진 사진 속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김백두의 모습은 ‘라이벌 매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진은 “4회에서 승부욕이 제대로 불타오른 김백두와 곽진수의 라이벌 매치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라면서 “또 김백두에게 상상 못 한 위기도 찾아올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4회는 오늘(2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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