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한세예스24홀딩스의 계열사이자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은 2016 F/W 모이몰른, 컬리수 중국 수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노블 센터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수주회는 한세드림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컬리수와 모이몰른 2개 브랜드가 동시에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수주회에는 남북으로는 광저우에서 하얼빈까지, 서쪽으로 사천성까지 중국 전 지역에서 몰려든 총 80여개의 대리상이 참석했다. 대리상의 규모가 컬리수 30개, 모이몰른 50개 등 지난 S/S 시즌 대비 약 3배 이상 늘어나 한세드림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들의 기대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세드림에서는 이번에 열린 중국 수주회를 위해 국내 상품 기획자 및 디자이너 20여명이 직접 수주회에 참석하고 상품의 기획의도와 특징을 직접 설명해 대리상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기존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리상들이 두 브랜드의 복합 매장 및 추가 오픈에 관심을 많이 보였는데, 이는 컬리수의 컨셉 리뉴얼 및 모이몰른의 중국 시장 안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 그리고 폭넓은 연령대를 커버할 수 있는 복합매장의 운영효율성 증가에 대한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세드림은 지난 21일 국내에서도 60개 가두점의 점주들을 대상으로 모이몰른 2016 F/W 수주회를 진행하며 복합 매장 전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한세드림 임동환 상무는 “최근 급변하는 중국 시장의 흐름에 뒤지지 않을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며 “컬리수는 컨셉 전환에 따른 매장 리뉴얼과 상품력 보강을 통해 내적 성장에 집중함과 동시에 모이몰른은 한-중(韓-中) 양국에서의 제품력이 이미 입증된 만큼 매장 볼륨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컬리수는 현재 중국 전역에 7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론칭한 모이몰른은 현재까지 25개 매장을 운영 하고 있다. 한세드림은 연내 45개 이상의 모이몰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총 150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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