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 '수운잡방']
[사진 제공: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 '수운잡방']

[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KBS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 ‘수운잡방’의 배우 윤산하와 김강민이 군침 자극 미식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KBS 영화 프로젝트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의 대미를 장식할 ‘수운잡방’(연출 최연수/ 극본 김익현, 조수영/ 제작 아센디오)의 무삭제 완전판(82분)을 오는 16일 밤 11시 10분 안방극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리서 ‘수운잡방’은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재치 있게 담아낸 KBS 드라마 스페셜 '비트윈', '보통의 재화'의 최연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수운잡방’은 조선시대 사대부 남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운잡방’을 저술한 실존 인물인 김유의 삶을 그린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윤산하가 주인공 김유 역을 맡았다. 김유는 대대로 장원급제가 전통인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요리사 계암을 만난 후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인물이다.

윤산하는 KBS2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강민은 김유를 요리의 세계에 눈을 뜨게 만든 계암으로 분한다. 계암은 자칭 조선의 최고 요리사이자 천민이지만 요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인물로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강민은 ‘패밀리’, ‘학교 2021’,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토브리그’ 등 화제의 드라마에 출연, 개성 넘치는 연기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김유의 하나뿐인 버팀목인 친형 김연 역은 배우 백성현이 맡았다. 그는 ‘고려 거란 전쟁’에서 황제 목종의 두 얼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과거시험 삼수생인 김유와 암충사의 공양간을 책임지고 있는 방랑 식객 계암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갓 쓴 양반복장의 김유는 세 번째 과거 시험을 앞두고 암충사에서 자칭 조선의 최고의 요리사 계암을 만난다.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온 절에서 인생 최고의 맛을 발견한 김유는 공양간의 요리사가 계암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수운잡방'은 과거시험 삼수생 양반 김유(윤산하 분)가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계암(김강민 분)을 만나 미식 세계에 빠져들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수운잡방’은 제13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탄탄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극장-OTT-TV 멀티플랫폼 전략을 시도하며 콘텐츠 영역 확장을 시도한 ‘KBS TV 시네마’는 2021년 첫 선을 보인 후 3년째 진행 중인 KBS 최초의 영화 프로젝트로 전국 규모의 극장 배급과 국내외 영화제 수상이라는 새로운 성취를 이룬 바 있다.

올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인 CGV와의 협업을 넘어 국내 OTT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을 진행, 웨이브(Wavve) 단독으로 선공개판(72분)이 공개됐다. 특히 내일 공개되는 본방송에서는 그동안 극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무삭제 완전판(82분)이 첫 방송된다.

‘수운잡방’ 무삭제 완전판은 웨이브(Wavve) 선공개판 보다 10분이 더해진 82분으로 선공개판에서 삭제된 장면과 재편집한 장면 등이 포함된 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 청춘들을 통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리서 ‘수운잡방’의 탄생기는 내일(16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 ‘수운잡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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