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서도 연말연시 특수를 맞이해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전망이다.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추운 겨울, 가족 연인과 함께 신선한 자극과 따뜻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실내 공연을 소개한다.

[사진] 피버 오리지널 ‘캔들라이트 콘서트’
[사진] 피버 오리지널 ‘캔들라이트 콘서트’

1. 마음이 따뜻해지는 모두를 위한 클래식, ‘캔들라이트 콘서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Fever)’는 연말을 맞아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프로그램은 12월 한 달 동안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국내 8개 도시를 수천 개의 촛불로 밝히며 따뜻한 연말을 선물한다.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프로그램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시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연주자가 다르다. 각 프로그램은 현악 4중주, 발레, 피아노 포핸즈 등으로 크리스마스 인기 메들리, 캐롤, 팝, 차이코프스키 등을 선보인다.

먼저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프로그램’에서는 현악 4중주로 연주되는 크리스마스 인기 메들리, 캐롤, 팝 등을 선보인다.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크리스마스 발레’ 프로그램에서는 현악 4중주의 음악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를 비롯한 아름다운 발레 공연이 펼쳐지며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피아노 포핸즈’ 프로그램에서는 피아노 2중주로 선보이는 홀리데이 메들리가 우아하게 연주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송년 스페셜 프로그램’에서는 홀리데이 메들리뿐만 아니라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Santa Tell Me’ 등 글로벌 팝 아티스트의 유명 곡들로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공연은 오는 14일 대전, 15일 인천, 16일 서울, 17일 부산, 22일 광주, 29일 대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도시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정보 및 예매는 피버 공식 웹사이트 및 피버 앱의 도시 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을 어렵지 않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기에는 비발디, 쇼팽, 베토벤과 같은 거장들의 작품 위주로 공연되었으나 현재는 콜드플레이, 에드 시런, 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은 팝 아티스트의 헌정 공연부터 K-Pop, 영화 OST까지 다양한 테마와 발레, 오페라, 재즈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가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시스터 액트']

2. 수녀들의 대담하고 유쾌한 변신, ‘시스터 액트’

18년 동안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수많은 나라에서 호평을 받은 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오는 21일 서울에 상륙한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로, 세계가 열광한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영화 <시스터 액트>의 동명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은 클럽에서 일하던 가수 들로리스가 수녀원 성가대를 이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대중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월 11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리며,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소피아 발레단 내한공연 '호두까기 인형']
[사진=소피아 발레단 내한공연 '호두까기 인형']

3. 유럽 명문 소피아 발레단의 선물, ‘호두까기 인형’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발레단 ‘소피아 발레단’이 오는 12월 22일과 2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고전 발레 대작 중 하나로, 1892년 러시아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첫 공연된 이후 130년 동안 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사랑받아 온 명작이다.

2009년에 창단된 소피아 발레단에는 세계적인 발레 명문학교 출신의 재능 있는 무용수들이 구성되어 있으며, 고전 작품부터 현대 작품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공연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부산 공연은 2014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소피아 발레단의 첫 내한 공연 이후 두 번째 내한 공연으로, 소피아 국립 오페라단의 솔리스트 출신 예술 및 안무 감독 요르단 크라체프를 중심으로 대중을 신비롭고 환상적인 동화 속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 24, 네이버 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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