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윤현민에게 분노의 정강이 킥을 날렸다.

1차 공조 수사에서 강렬한 의견 대립을 보였던 두 사람이 재판 후 다시 한번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자신을 향해 싸이코패스냐며 막말(?)을 던진 윤현민을 노려보는 정려원의 독기어린 눈빛과 표정은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 연출 김영균 /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16일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운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마녀의 법정' 2회에서 '여교수 강간 미수 사건'을 맡은 마이듬과 여진욱은 결정적 증거가 되는 피해자의 사생활을 두고 수사 과정과 재판에서 극심한 의견 충돌을 보였다.

결국 이듬의 꼼수로 증거는 재판에서 공개돼 승소를 거두었지만, 진욱은 그녀의 무례한 행동에 몹시 화가 났다.

공개된 스틸 속 이듬과 진욱은 법정에 이어 또 한번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2회 방송 후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 진욱이 이듬을 향해 "무슨 싸이코패스입니까?"라며 막말(?)까지 내뱉은 후 모습이라 더욱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듬은 진욱의 논리 정연한 말발에 할말을 잃고 그를 노려보다 이내 화를 참지 못하고 그를 향해 '마이듬표 분노의 정강이 킥'을 날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갑작스런 이듬의 공격을 피하지 못한 진욱은 아픔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이듬은 기세를 몰아 진욱을 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여아부의 '마녀콤비'로 우여곡절 끝에 첫 사건을 승소로 마무리한 두 사람이 이번엔 '리벤지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2차 공조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진욱이 구석찬 계장(윤경호 분)과 둘이서 사건 현장에 긴급 출동한 모습도 포착돼 과연 이번 사건에서는 이들이 어떤 앙숙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은 "첫 공조 수사로 마이듬과 여진욱의 상반된 신념이 확연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이들이 2차 공조 수사에 나선다"라며 "이번 '디지털성범죄' 사건은 두 사람의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니 꼭 오늘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오늘(16일) 월요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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