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남다른 예능감으로 토요일 저녁을 사로잡았다.

2일(어제) 방송된 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에서 김준호는 멤버들과 여섯 번째 여행지인 호주에서 역대급 두 번째 날을 맞이했다.

김준호는 호텔 밖에 있는 코알라를 구경하는 것도 잠시 다음 날 이용할 렌트카 비용 독박 게임을 시작했다. 그는 손 안 대고 풍선을 불어 멀리 나간 사람이 1등인 게임에서 풍선을 제일 크게 불었음에도 풍선에 바람이 빠지면서 제일 뒤로 가는 바람에 첫 독박을 맞았다.

게임이 끝난 뒤 김준호는 멤버들이 자신을 독박 씌우기 위해 역대급 계획을 짜고 있는지도 모른 채 단잠에 빠졌다.

다음 날 김준호는 시드니 대표 로컬 시장인 ‘록스마켓’에서 장동민의 쇼핑 비용 독박으로 인해 마음 편히 즐기던 중 영화 ‘어벤져스’를 연상케 하는 우정 반지를 발견, 각자 취향에 맞는 스톤을 골라 ‘독박 어벤져스’를 만들었다.

특히 파워 스톤을 맡은 김준호는 타임 스톤을 가진 장동민을 부러워하다 “시간 바꾸기 전에 뒤에서 칠 건데?”라는 유치한 티키타카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다음 행선지인 야생 동물 공원 입장권을 걸고 멤버들이 짠 독박 게임에 말린 김준호는 어쩔 수 없이 독박에 걸리게 됐고, 홍인규가 ‘시장금리’라는 단어를 내뱉자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김준호의 집요한 추궁 끝에 미리 계획된 게임인 것을 알게 됐고 그는 자신을 속이기 위해 15시간을 준비한 멤버들을 인정하며 입장권 독박자가 됐다.

캥거루에게 직접 먹이를 주던 김준호는 자신에게 캥거루가 모이자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마트에서 장 보는 비용을 건 독박 게임에서는 캥거루들로부터 원픽을 받아 또 한 번 독박에 걸리는 슬픔을 맛봤다.

호주 저비스 베이로 이동 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숙소에 푹 빠진 김준호는 멤버들과 최고의 만찬을 준비, 독박 투어 중 제일 맛있는 저녁이었다며 호주에서의 두 번째 밤을 보냈다.

김준호가 과연 마지막까지 ‘최다 독박자’가 되지 않고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남다른 예능감으로 토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꽉 채운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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