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영상 캡처]
[사진 제공: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박은빈이 세상을 향해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 연출 오충환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무인도에서 온 서목하(박은빈 분)가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굳건한 마음으로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듯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에 K-콘텐츠 경쟁력 분석 플랫폼인 펀덱스에서는 TV-OTT 종합 화제성 순위에서 ‘무인도의 디바’가 1위를 차지했으며, 서목하와 강보걸(채종협 분)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박은빈(서목하 역)과 채종협(강보걸 역)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2023.11.20.-2023.11.26. 조사 기준). 이런 가운데 막힌 속을 뚫어줬던 ‘인간 사이다’ 서목하의 명장면을 다시금 곱씹어봤다.

# 한 번뿐인 인생, 다음은 없다!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라!

서목하는 15년 전,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려던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무인도에 갇히게 됐다. 오랜 시간이 흘러 육지로 올라온 서목하는 다음에 벌어질 일에만 집중하다가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렸던 것을 후회하며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주어진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포부대로 서목하는 우상 윤란주(김효진 분)를 만나고 그녀와 노래를 부르며 원하는 삶을 위해 묵묵히 전진하고 있다.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는 서목하의 모습은 현실에 짓눌려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가슴에 커다란 울림을 안겼다.

# 포기는 금물!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라면 실패도 두렵지 않다!

서목하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가수의 꿈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었다. RJ엔터의 연습생이 되어 쇼케이스에서 부를 노래를 고민하던 서목하는 계속된 실패로 꿈을 버린 선배 박용관(신주협 분)의 곡을 선택했다. 하지만 박용관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허락해달라는 서목하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박용관의 설득에도 서목하는 가수의 꿈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밝혔다. 숱한 고비를 겪으면서도 간절한 희망 하나만으로 15년을 버텨온 만큼 서목하는 더 이상 넘어지는 게 무섭지 않았다. 

누군가는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할지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다 겪은 실패라면 성공의 발판이라고 여기는 서목하의 긍정적인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었다.

# 몰아치는 파도를 온몸으로 맞서는 용기! 괴로운 정답을 택하기보다는 위기에 부딪히자!

데뷔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서목하에게 연달아 위기가 찾아왔다. 자신을 무인도에서 꺼내줄 뿐만 아니라 가족처럼 따듯한 정을 내어준 강보걸(채종협 분) 가족과 우상 윤란주가 위험에 빠지면서 서목하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됐다. 

윤란주는 서목하에게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구설수를 쳐내라고 이야기했지만 서목하는 위기를 돌파하기로 마음먹었다.

무인도에서 살던 시절 서목하는 수영을 못했지만 계속해서 바다에 들어간 덕에 어느새 식량을 제 손으로 캐낼 수 있었다. 다가오는 파도를 피하기보다는 온몸으로 맞서던 서목하가 어느새 바닷속을 자유롭게 누빌 만큼 성장하는 모습은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서목하는 무인도에서 갈고 닦은 단단한 맷집으로 세상의 풍파를 헤쳐나가며 밝은 에너지로 보는 이들을 위로하고 있다.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와 디바 도전기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서목하가 또 어떤 메시지로 마음을 울릴지 기대되고 있다.

가수의 꿈과 첫사랑인 정기호(채종협 분)가 모두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서목하는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까? 서목하의 후회 없는 마지막 선택이 펼쳐질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이번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11회와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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