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설 기자 = '미스터트롯2'가 첫 미국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김용필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페창가 서밋(Pechanga Summit)에서 '미스터트롯2' 미국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에 앞서 지난 15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 입국 당시에는 멤버들을 환영하는 인파가 모여들어 '미스터트롯2'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는 한인 팬들 외에 수많은 미국 팬들도 자리를 채워 해외로 뻗어나간 K-트로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날 '미스터트롯2' TOP6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이 함께 부르는 '밤열차'와 각각의 솔로 무대로 콘서트의 막을 열었다. 이어 낭만 가객 김용필이 무대에 올라 '낭만에 대하여'와 '지금 이 순간'을 선보였다.

낭만이 지나간 자리는 '미스터트롯2'의 꽃미남 멤버들이 채웠다. 안성훈, 박지현, 최수호, 진욱이 새로운 F4를 결성해 짧은 팝송을 한 소절씩 들려주기도 했다.

또 '미스터트롯2' 대표 젠틀맨들이 펼치는 감성 트로트에 더해 섹시 콘셉트 무대까지 이어지며 객석 반응을 뜨겁게 끌어올렸다.

이후 진해성의 '비나리', 박지현의 '떠날 수 없는 당신', 안성훈의 '그대 내 친구여'까지 '미스터트롯2' 진선미의 무대가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안성훈은 "한국과 미국 LA의 거리가 9594km인데, 이렇게 먼 거리를 뛰어넘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곡으로 모두 함께 '고맙소'를 부르며 팬들을 향한 감사를 표했고, 앙코르 무대로 '사랑의 트위스트'와 '무조건'을 열창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공연이 끝난 뒤 '미스터트롯2'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온 미국에서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을 것 같다. 생각지도 못했던 미국 LA에 와서 콘서트 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영광적인 순간이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첫 미국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미스터트롯2'는 오는 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진주에서 '미스터트롯2' TOP7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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